강아지 설사는 단순 소화 불량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까지 원인의 스펙트럼이 넓다. "하루 정도 지켜보자"와 "지금 당장 병원으로"를 구분하는 기준이 있다면 불필요한 걱정도 줄고 응급 상황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설사의 종류 — 위치를 알면 원인이 보인다
미국수의내과학회(ACVIM) 분류에 따르면 설사는 소장성과 대장성으로 나뉘며 특성이 다르다.
- 소장성 설사: 양이 많고, 하루 1~3회, 색이 정상~노란색, 혈변 시 암적색(소화된 혈액). 탈수 위험이 높다.
- 대장성 설사: 양은 적지만 빈도가 잦음(하루 5회+), 점액이 섞이거나 선홍색 혈변, 이끄는 행동(테네스무스). 탈수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
즉시 동물병원에 가야 하는 위험 신호
- 선홍색 또는 검은색 혈변 (흑변은 상부 소화관 출혈 가능성)
- 구토 + 설사 동반, 무기력, 식욕 완전 소실
- 복부 팽만 또는 복통 (숨을 쉴 때 불편해하거나 등을 구부림)
- 24시간 이상 설사가 지속되는 강아지
- 어린 강아지(6개월 미만), 노령견, 기저 질환이 있는 강아지
- 독성 물질 섭취가 의심될 때
집에서 지켜볼 수 있는 경우
성견이고, 혈변·구토·무기력 없이 1~2회의 연변이 있는 경우는 일시적 소화 불량일 가능성이 높다. Merck Veterinary Manual이 권고하는 단기 대처법:
- 12~24시간 금식 (물은 충분히 제공) — 어린 강아지·노령견은 저혈당 위험으로 금식 적용 주의
- 금식 후 소화하기 쉬운 음식(흰 쌀밥+닭가슴살 삶은 것 소량)으로 24~48시간 급여
-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되면 즉시 병원
흔한 원인들
ACVIM 자료에 따르면 급성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은 식이 변화(갑자기 사료를 바꾸거나 낯선 음식 섭취), 스트레스, 장내 기생충, 바이러스 감염이다. 강아지 파보바이러스는 미접종 강아지에서 사망률이 최대 91%에 달하는 응급 질환으로 구토+혈성 설사+극심한 무기력이 특징이다.
탈수 확인법
목덜미 피부를 가볍게 잡아 올렸다가 놓는다. 1~2초 이내에 돌아오면 정상, 그 이상 걸리면 탈수 신호다. 잇몸이 끈적하거나 창백하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한다. 강아지 건강 관련 더 많은 정보는 질환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갑자기 구토가 동반된다면 강아지 갑자기 구토 — 병원 가야 할 때 판단 가이드도 함께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