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귀를 긁거나 머리를 좌우로 심하게 흔들고,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검은 분비물이 보인다면 외이염(Otitis Externa)을 의심해야 한다. 강아지에서 가장 흔한 피부 질환 중 하나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중이염·내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외이염의 주요 원인
세균성 (Bacterial)
황색포도상구균, 슈도모나스균 등이 주로 관여한다. 황갈색·노란색 분비물이 특징이며 냄새가 강하다. 항생제 이어드롭으로 치료한다.
효모성 (Yeast — Malassezia)
말라세치아 균에 의한 감염이다. 짙은 갈색~검은색의 끈적한 분비물, 시큼하거나 빵 같은 특유의 냄새가 특징이다. 항진균 이어드롭으로 치료한다.
알레르기성
음식 알레르기·환경 알레르기가 외이염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외이염이 반복되면 알레르기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알레르기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외이염이 계속 재발한다.
• 세균성: 황갈색~노란색, 악취 강함
• 효모성: 짙은 갈색~검은색, 끈적임, 빵 냄새
• 귀진드기: 검은 커피 찌꺼기 같은 분비물, 심한 가려움
• 이물질: 분비물 없이 귀 파는 행동만 보임
취약한 품종
- 귀가 늘어진 품종 (코커스패니얼·비글·바셋하운드): 통기가 안 되어 습도·온도 상승
- 귀 안에 털이 많은 품종 (말티즈·푸들·비숑): 털이 분비물을 붙잡아 감염 촉진
- 수영을 자주 하는 개: 물이 귀에 남아 세균·효모 증식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정기 귀 세척
- 강아지 전용 귀 세정제(이어 클리너)를 귀에 충분히 넣는다
- 귓바퀴 아래를 30초간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꾸루룩 소리 남)
- 강아지가 머리를 흔들어 분비물이 나오게 한다
- 면봉 사용 금지 — 솜볼이나 거즈로 귓바퀴 안쪽만 닦는다
건강한 귀는 주 1~2회, 귀 문제가 있는 품종은 수영 후 즉시 건조 + 주 2~3회 세척이 권장된다.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 세척 후에도 분비물이 계속 나온다
- 귀에서 피가 나거나 귓바퀴가 붓는다
-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균형을 잃는다 (중이염 신호)
- 만지면 극심하게 아파한다
- 귀 안에서 종기·폴립 같은 것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외이염은 조기에 치료하면 간단하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되고 치료 난이도가 높아진다.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근본 원인(알레르기, 구조적 문제)을 찾아야 한다. 정기적인 귀 세척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