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호텔·유치원에서 하루 지내고 돌아온 강아지가 며칠 뒤 "컥컥" "캑캑" 하는 건성 기침을 쏟아낸다면 켄넬코프를 의심할 수 있다. 심각해 보이지만 대부분 자연 회복하는 질환이다. 단, 새끼 강아지나 노령견, 면역이 약한 강아지는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켄넬코프란
정식 명칭은 전염성 기관지기관지염(Infectious Tracheobronchitis)이다. VCA Animal Hospitals에 따르면 Bordetella bronchiseptica 세균과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합 감염이 전체 원인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거위 울음"처럼 들리는 건성 기침이 특징이며, 기침 끝에 구역질이나 흰 거품을 토하기도 한다.
주요 전파 경로
- 감염된 강아지와의 직접 접촉 (코끼리 코 인사)
- 오염된 물그릇·장난감 공유
- 공기 중 비말 (밀폐된 공간에서 특히 위험)
호텔·유치원·훈련 학원·애견 카페처럼 강아지가 밀집하는 환경에서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켄넬(kennel) 코프"라는 이름이 붙었다.
증상 정도별 대응
| 증상 | 대응 |
|---|---|
| 건성 기침만, 식욕·활력 정상 | 가정 격리, 7-21일 경과 관찰 |
| 기침+콧물+눈물, 식욕 약간 감소 | 수의사 진단 (처방 필요 여부 확인) |
| 38.5℃ 이상 발열, 호흡 빠름, 녹색 콧물 | 즉시 내원 — 폐렴 진행 의심 |
| 새끼 강아지 또는 노령견 기침 | 초기부터 수의사 진단 권장 |
가정 격리 포인트
- 다른 반려동물과 완전히 격리 (켄넬코프는 전염성이 매우 높음)
- 산책·외출 2주 이상 자제
- 가습기 사용으로 건조한 공기 완화 (기도 자극 감소)
- 목줄 대신 하네스 사용 (기도 압박 최소화)
Bordetella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비강 스프레이형·주사형·경구형 세 가지가 있다. 호텔·유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강아지라면 6-12개월 간격으로 추가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예방접종이 100% 차단하지는 않지만, 감염 시 증상을 경증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전체 예방접종 스케줄은 강아지 예방접종 스케줄 완전 가이드에서 확인하고, 호텔·유치원 이용 전 주의사항은 강아지 호텔·유치원 선택 가이드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