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치주질환이 생긴다. 3살 이상 고양이의 약 70%에서 치주 문제가 관찰된다.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구강 통증을 숨기는 경향이 강해, 발견이 더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 치주질환의 특수성
고양이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파상성 흡수 병소(FORL, 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다. 치아가 내부에서 흡수되어 통증이 심하지만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30~50%의 성묘에서 발생하며, 발치가 유일한 치료법이다.
칫솔질 단계별 훈련
고양이에게 칫솔질은 강아지보다 더 천천히 접근해야 한다.
- 치약(닭·참치 맛 반려동물용)을 손가락에 묻혀 핥게 한다
- 손가락으로 잇몸 바깥쪽을 부드럽게 마사지
- 핑거브러시로 전환 — 같은 동작 반복
- 칫솔로 전환 — 위아래가 아닌 작은 원을 그리며
고양이는 강압보다 간식 보상이 효과적이다. 하루 30초만 해도 충분하다.
덴탈 간식·장난감 효과
- VOHC 인증 덴탈 트릿: 플라그 감소 효과 입증
- 건식 사료: 씹는 과정에서 약간의 기계적 제거 효과
- 구강청결제 (물에 첨가): 보조적 효과, 주재료 대체 불가
스케일링 주기와 마취
이미 생긴 치석은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다. 마취 하에 진행하는 스케일링이 유일하다. 고양이는 마취 위험에 대한 걱정이 크지만, 사전 혈액검사와 모니터링이 갖춰진 병원에서는 건강한 성묘 기준 위험이 높지 않다.
• 혈액검사·흉부 X-ray 실시
• 마취 전 최소 8~12시간 금식
• 마취 회복 공간 준비
• 7세 이상: 심장 초음파 권장
마지막으로
고양이 구강 건강 관리는 예방이 최선이다. 칫솔질이 어렵다면 VOHC 인증 덴탈 제품을 병행하고, 연 1회 구강 검진을 통해 FORL 등 숨겨진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