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산책 중 다른 사람이나 동물을 물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호자의 과실과 법적 책임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사전에 알고 있으면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다.
민사 책임 — 손해배상 의무
「민법」 제759조(동물의 점유자 책임)에 따르면 동물 점유자는 동물이 타인에게 가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단, "동물의 종류와 성질에 따라 상당한 주의를 게을리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면책될 수 있다. 실무상 이 면책이 인정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 목줄을 착용하고 있었더라도 교상이 발생하면 배상 책임을 질 가능성이 높다. 배상 범위는 치료비, 치료 기간 중 일실수입, 위자료를 포함한다.
형사 책임
동물보호법상 맹견(도사견·아메리칸 핏불 테리어·아메리칸 불리·로트와일러·그레이트 피레니즈 + 지자체 지정)이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면 형사처벌 대상이다. 2023년 개정으로 맹견 관리 의무 위반 처벌이 강화됐다. 일반 품종도 보호자의 과실이 명백히 중하다면 「형법」 제268조(과실치상)가 적용될 수 있다.
사고 발생 즉시 해야 할 것
- 피해자의 상처를 확인하고 즉시 응급처치(세정·지혈)를 돕는다
- 연락처를 교환한다
- 동물의 예방접종 기록(광견병 포함)을 확인해 제공한다
- 사진으로 현장을 기록한다
- 필요하다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신고에 협조한다
펫보험 배상책임 보장 활용
많은 펫보험 상품에 제3자 배상책임 보장이 포함돼 있다. 보험으로 피해자의 치료비와 위자료 등을 보상할 수 있다. 가입 전 배상책임 보장 한도와 면책 사항(의도적 방치 등)을 확인한다. 펫보험 비교에서 배상책임 보장이 포함된 상품을 확인하자. 교상 사고 예방을 위한 목줄 착용과 산책 에티켓 전반은 강아지 산책 완전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