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구토는 매우 흔하지만 모든 구토가 정상은 아닙니다
고양이는 헤어볼(털 뭉치) 배출, 식탐으로 인한 과식, 공복 구토 등 비교적 양성적인 이유로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빈번하거나 다른 증상을 동반하면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흔한 원인
비교적 양성 원인
- 헤어볼(毛球): 그루밍 중 삼킨 털이 위장에 쌓여 주기적으로 배출 (원통형 황갈색 덩어리)
- 식이 관련: 너무 빠르게 먹기, 사료 급격 변경, 과식
- 공복 구토: 노란 담즙 구토 — 공복 시간이 너무 길 때
주의가 필요한 원인
- 이물질 섭취 (끈·고무줄·플라스틱 등)
- 독성 물질 섭취 (식물, 약물, 세제)
- 만성 신장 질환(CKD)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염증성 장 질환(IBD)
- 종양(위장관·간·췌장)
- 감염(바이러스·세균·기생충)
즉시 병원에 가야 할 응급 신호
- 🚨 24시간 이내 3회 이상 반복 구토
- 🚨 혈액이 섞인 구토 (선홍색 또는 커피색)
- 🚨 구토와 함께 무기력·식욕 소실
- 🚨 복부 팽만, 배를 움츠림, 만지면 아파함
- 🚨 소변이 12시간 이상 없음 (특히 수컷)
- 🚨 이물질을 먹은 것이 확인된 경우
- 🚨 체중 감소를 동반한 만성 구토
진단
증상 병력, 신체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복부 X선·초음파로 원인을 감별합니다. 만성 구토는 내시경이나 생검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것
헤어볼 예방
- 주 2~3회 정기 빗질로 삼키는 털 양 감소
- 헤어볼 케어 사료 또는 보충제 사용
- 풀(캣그래스) 화분 제공
과식·급식 예방
- 느린 급식 그릇(슬로우 피더) 사용
- 하루 2~3회 소량씩 분할 급여
- 사료 변경 시 1~2주에 걸쳐 서서히 교체
공복 구토 대처
- 취침 전 소량의 사료를 추가 급여
- 자동 급식기로 이른 아침 급여 시간 설정
주의 — 절대 먹이면 안 되는 것
구토 후 가정에서 처방 없이 인간용 항구토제(메토클로프라미드, 온단세트론 등)를 투여하지 마세요.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약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