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이란?
발작(경련)은 뇌 신경세포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활동이 발생하면서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신경 이상 반응입니다. 강아지 발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발작의 종류와 증상
대발작 (Grand Mal)
- 갑자기 쓰러짐
- 몸 전체 경직 후 팔다리를 자전거 타듯 허공에 흔듦
- 의식 소실, 눈 뒤집힘
- 침 흘림, 비자발적 배변·배뇨
- 대부분 1~2분 이내에 자연 종료
소발작 및 부분 발작
- 얼굴 씰룩임, 한쪽 다리만 경련
- 갑자기 허공을 무는 "플라이 캐칭" 행동
- 일시적 의식 변화 (멍한 상태)
발작 후 상태 (Postictal Phase)
발작 직후 일시적으로 방향 감각 상실, 눈이 잘 안 보이는 것처럼 행동, 비틀거림, 극도의 피로·배고픔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분에서 수 시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 특발성 간질: 가장 흔한 원인. 유전적 성향이 강하며 1~5세 사이에 첫 발작이 시작되는 경우 많음 (비글, 보더 콜리, 골든 리트리버 등에서 발생률 높음)
- 구조적/대사성 원인: 뇌종양, 뇌염, 뇌 외상, 간질환(간성 뇌증), 저혈당, 신부전, 납·독소 중독
- 반응성 발작: 독소·약물·저혈당·전해질 불균형에 의한 일시적 발작 (기저 원인 제거 시 재발 안 함)
발작 중 응급 대처 방법
- 침착하게 시간을 확인합니다 — 발작 시간을 재세요. 5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응급 병원으로.
- 다치지 않도록 주변 위험 물체를 치웁니다 — 계단, 날카로운 물체, 가구 모서리
- 손을 입 안에 넣지 마세요 — 발작 중 물릴 수 있으며, 개는 발작 중 혀를 삼키지 않습니다.
- 어둡고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 빛과 소음 자극을 줄이세요.
- 발작 후 상태를 관찰합니다 —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조용히 곁에 있어주세요.
- 영상을 촬영해둡니다 — 수의사 진단에 매우 유용합니다.
즉시 응급실을 가야 하는 경우
-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됨 (중적 발작 — Status Epilepticus)
- 24시간 이내에 발작이 2회 이상 발생
- 발작 후 30분 이상 지나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음
- 발작 중 부상이 발생한 경우
진단 및 치료 방향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뇌 MRI·CT, 뇌척수액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합니다. 특발성 간질은 완치보다 발작 빈도·강도 조절이 목표이며, 수의사 처방에 따라 항간질제를 사용합니다. 약물은 수의사의 처방·모니터링 하에서만 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