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은 갑상선이 충분한 호르몬(T3·T4)을 생산하지 못해 전신 대사가 느려지는 질환입니다. 중·대형견에서 비교적 흔하며, 4~10세 중년 강아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
대사 이상
- 체중 증가 — 식이 변화 없이 살이 찜
- 무기력·활동량 감소 — 운동을 싫어하고 항상 피곤해 보임
- 추위에 민감 — 따뜻한 곳을 찾는 행동 증가
피부·털 변화
- 털 빠짐·탈모 — 특히 몸통 양쪽 대칭 탈모가 특징
-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
- 피부 색소 침착
기타
- 서맥(느린 심박수)
- 얼굴 피부 처짐 ('비극적 표정' Tragic Face)
- 신경 기능 이상 (드물게: 전정 장애, 말초 신경 장애)
원인
- 자가면역성 갑상선염(림프구성 갑상선염): 면역계가 갑상선 조직을 파괴 — 가장 흔한 원인(약 50%)
- 특발성 갑상선 위축: 원인 불명으로 갑상선 조직이 지방으로 대체
- 갑상선 종양(드묾)
진단
- 혈청 T4 측정: 가장 기본적인 선별 검사
- Free T4(fT4) 측정: T4가 경계값일 때 추가 확인
- TSH 측정: 뇌하수체 갑상선 자극 호르몬 — 상승 시 진단 확인
- 갑상선 수치는 다른 질병·약물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전반적 임상 증상과 함께 해석 필요
치료
호르몬 보충 요법
레보티록신(Levothyroxine, T4 합성 제제)을 매일 경구 투여합니다. 대부분 하루 2회 급여하며, 증상 개선에는 수 주~수 개월이 걸립니다.
- 치료 시작 후 4~8주에 혈중 T4 검사로 용량 조절
- 안정화 후 6개월마다 모니터링
- 평생 복용이 필요하지만, 비교적 저렴하고 부작용이 적음
예후
치료에 대한 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호르몬 보충 치료를 시작하면 수 주 내에 활기가 돌아오고, 2~3개월 내에 털 재성장·체중 정상화가 이루어집니다. 평생 치료가 필요하지만 정상적인 수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