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지만 바이러스성 질환에는 취약합니다. 특히 범백혈구감소증(고양이 파보바이러스)은 치사율이 높고, 칼리시바이러스·허피스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 다묘 가정에서 순식간에 퍼질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예방접종은 고양이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핵심 3종 백신 (Core Vaccine)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는 아래 3종을 모든 고양이에게 필수 접종으로 권고합니다.
- 범백혈구감소증 (FPV): 고양이 파보바이러스로 인한 중증 장염. 새끼 고양이 치사율 최대 90%.
- 칼리시바이러스 (FCV): 상부 호흡기 감염, 구내염, 관절통 유발. 환경 저항성이 강해 실내 전파 위험.
- 허피스바이러스 (FHV-1): 코·눈 점막 염증, 만성 결막염 원인. 감염 후 평생 잠복 가능.
세 가지는 보통 3종 혼합백신(FVRCP)으로 한 번에 접종합니다.
추가 접종 (Non-Core Vaccine)
- 코로나바이러스 (FCoV): 다묘 가정 및 외출 고양이에게 권고. 복막염(FIP)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위험합니다.
- 광견병: 국내 법정 의무 접종은 아니지만, 외출 고양이나 해외 이동이 예정된 경우 필수. 일부 지자체에서 무료 접종을 지원합니다.
- 고양이 백혈병 (FeLV): 외출 고양이 또는 다묘 가정에서 강력 권고. 바이러스 감염 시 면역 억제 및 종양 위험.
접종 시기 — 일정표
| 주령/시기 | 접종 항목 | 비고 |
|---|---|---|
| 8주령 | FVRCP 1차 | 첫 접종 |
| 12주령 | FVRCP 2차, FeLV 1차 (해당 시) | 3~4주 간격 |
| 16주령 | FVRCP 3차, FeLV 2차, 광견병 (해당 시) | 기초 접종 완료 |
| 1년 후 | FVRCP 추가, FeLV 추가 (해당 시) | 매년 또는 3년마다 |
실내고양이 vs 외출고양이 차이
- 실내고양이: FVRCP 3종 핵심 백신은 필수. FeLV·코로나바이러스는 수의사와 상담 후 결정.
- 외출고양이: 핵심 백신 외 FeLV, 광견병, 코로나바이러스 모두 권고. 외부 고양이와의 접촉 위험이 높아 매년 추가 접종 필요.
접종 전후 주의사항
- 접종 당일: 목욕·이동 스트레스 최소화
- 접종 후 15~20분: 동물병원 내 대기 (아나필락시스 반응 관찰)
- 이상 반응: 안면 부종, 구토, 호흡 이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
- 발열(39.5°C 이상), 식욕 부진, 기력 저하 상태에서는 접종 연기